부산해경, 부산항 5부두 계류선박 화재 1시간여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2-08 21:08:10

부산해경이 8일 부산항 5부두에 계류중인 A호(999톤' 석유제품운반선 화재를 진화 중이다. 부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09시 41분경 부산항 5부두에 계류 중이던 선박 석유제품운반선 A호(999t. 부산선적. 승선원 5명)에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항 5부두에 계류중이던 A호의 선원이 선박의 비상알람을 듣고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 부산항VTS를 통해 부산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산해경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화재발생구역에 여러 차례 진입하여 초기 화재 진화를 실시하였으며, 이후 중부소방서, 항만소방서와 협조하여 오전 11시 03분경 완전 진화했다.

 부산해경은 이번 화재로 선박 A호의 선실 2개가 전소되는 물적 피해가 발생했으나 화재 당시 A호의 승선원 5명에 대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으며, A호의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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