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농산물 팔러온 김세훈입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7-04 20:10:19
청과업체, 경매장 찾아 화천산 농산물 홍보, 가격 동향 점검
불용지 매각, 소모성 예산 절감,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 조성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김세훈 화천군수가 취임 사흘 만에 찾은 첫 출장지는 서울시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이었다. 김세훈 군수는 지난 3일 밤, 화천군 방문단을 이끌고 가락동을 찾아 화천산 농산물 세일즈에 나섰다. 방문단은 김군수를 비롯해 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민연홍 농협화천군지부장, 김명규 화천농헙 조합장, 오흥선 간동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약 50여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현장 세일즈에는 조웅희 군의장, 이선희 부의장과 김동완, 김명진, 김은경, 박진천, 최호기 군의원 등 군의원 전원도 마지막까지 동참했다. 최 군수가 취임 사흘 만에 가락동을 찾은 이유는 오이, 호박 생산량 급증으로 인해 최근 경매 가격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는 등 영농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문단은 가락시장 도착과 함께 화천산 대표 농산물인 오이와 애호박 입고와 경매를 담당하는 현지 대형 청과업체 대표들과 만나 가격 동향과 유통환경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경쟁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포장, 신선도 등도 빠짐없이 살폈다. 빔 10시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되자, 경매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김세훈 군수는 “화천 농업인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화천 농민들의 정성을 잘 살펴 좋은 가격을 매겨 달라. 군수가 방문해서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면, 매일이라도 가락동을 찾겠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조웅희 군의장 역시 “최근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의 근심이 크다”며 “최고 품질의 화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엎서 김세훈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에서 열린 취임 첫 업무보고에서 “군청 소유 불용지나 폐시설 등을 전수 파악해 매각을 추진하고, 소모성 예산은 손질하는 동시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재원은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에 활용해야 한다”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민선 9기 화천군은 화천산 농산물을 제값을 받아 전량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판로개척과 마케팅, 유통 시스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오이, 호박 뿐 아니라, 화천산 명품 농축산물을 집중 육성해 화천군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롤 설정하고, 세부 전략을 수립 중이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농축산물 전량 판매를 목표로 산천어축제와 파크골프 등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파격적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농산물 가격안정기금까지 조성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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