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철 예비후보, 고창바지락 종패기지… 맞춤형 공약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0-02-18 20:13:19
▲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4.15총선 정읍·고창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가 ‘고창 바지락 종패(치패)생산기지 조성’을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 17일 권희철 예비후보는 서민경제의 큰 동맥인 로컬산업의 부흥이 전제되어야 지역의 발전방향 다양성과 실현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고창은 ‘바지락종패(치패)생산기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창의 바지락 전국 생산량은 과거 70%에서 현재도 60%에 이르는 등 절대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바지락의 씨앗에 해당하는 종패(치패)의 경우 75%를 중국산의 의존하고 있어 자본유출이 심각하며 중국의 가격횡포까지 겪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산보다 품질이 낮으며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의 폐사 등에 따라 안정적 공급이 어려워 존폐위기의 상황에까지 내몰려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생 배양장 ▲치패 육성장 ▲먹이 배양장 ▲중간육성장 ▲친환경 용수관리시설 등 100억원 규모의 ‘바지락종패생산기지’ 조성이 시급하지만 정부예산 확보도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권희철 예비후보는 “고창 맨손어업 중에서 가장 핵심인 바지락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국내 수산물 보호차원에서라도 정부의 의지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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