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11일 고수온 특보 천수만 해역 찾아 현장 점검
최홍삼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8-11 20:15:04
“고수온 피해 대응에 총력 기울일 것”
[로컬세계 최홍삼 기자]양승조 충남지사가 최근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고수온 특보가 발효된 천수만 해역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도와 시·군 합동 고수온 현장 대응팀을 꾸려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내 고수온 비상대책반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11일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고수온 피해 예상 지역인 천수만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손으로 양식장 해수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
양 지사는 11일 천수만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지역 어업인의 어려움을 살피고, 고수온 피해 대응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양 지사는 현장에서 어업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액화산소 공급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한 천수만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는 78개 어가가 조피볼락·숭어 등 2300만 마리를 양식 중이다.
▲양승조 지사가 11일 고수온 피해 예상 지역인 천수만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도와 시·군 합동 고수온 현장 대응팀을 꾸려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내 고수온 비상대책반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 3개 시·군에 고수온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액화산소 공급 장치 및 액화산소 운영비 2억5000만원도 긴급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고수온 피해는 155만2000마리(29억)이며, 2013년과 2016년에는 각각 499만9000마리(53억), 377만1000마리(50억)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천수만 해상가두리 양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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