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도의원,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수산분야 늑장 대응 지적’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4-11-09 20:20:29

어족자원 고갈, 해파리 발생 등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 미흡
▲ 이지영 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8일 열린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 및 해파리 발생 문제를 지적하고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해양수산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라 동해안 주요 어종에 대한 어획량이 급감했다. 전년 동기(9월 기준) 대비 어획량이 가장 많이 급감한 어종으로는 ▲도루묵, ▲양미리, ▲오징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온상승으로 인한 해파리 쏘임 사고 현황도 총 618건으로 지난해(41건) 대비 1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을 포함한 도내 어업인들의 그물 등 어구 손상 및 어획량 감소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지영 의원은 “급변하는 기후에 따라 발생하는 어업·어촌 현안에 대해 ‘늑장대응’식 피해 수습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어촌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파리 등 유해 해양생물 관리계획 등을 신속히 수립해 사전 예방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