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다국어 홍보 강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04 20:55:33
외국인 대상 안내문 부착… 민원 잦은 지역 중심 현장 홍보 확대
고양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배출 안내·외국인 대상 홍보 강화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섰다.
고양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시민들의 감량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문’을 제작·배포하고,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안내문도 함께 부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문, 음식물쓰레기 배출 안내문 등을 민원이 빈번한 문전수거 지역 중심으로 제작해 현장에 부착할 계획이다. 외국인 밀집 지역에는 다국어 안내문을 설치해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법을 쉽게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양시에서 발생한 음식물류폐기물은 총 7만8,690톤으로, 1인당 약 72.6kg 수준이다. 이는 전년도 대비 2,150톤 감소한 수치다.
시는 이러한 감량 성과가 공동주택 RFID 종량기 도입, 공공기관 구내식당 내 대형 감량기 설치 등의 정책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이끈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올바른 배출 문화 확산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홍보물 제작, 현장 중심 안내,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제공 등 다각적인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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