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그림자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8-02 22:11:33

수월 이남규                           인생 길 아쉬움은 있어도 잃은 것은 없네.

그림자

                          수월 이남규                           

랑자일몽(浪者一夢)이로구나 
지난 세월이.
어느 물결 어느 바람 
맞서 흘러 왔을까

만화경 속 환영에 젖어
방황하던 시절들
이제 생각하니
허망한 일장춘몽이었어라.

그러나 나는 후회하지 않네
지난 세월을.

그 시절 작고 낡아진 조각들
모이고 뭉쳐
오늘 나의 그림자되어
빛과 함께 서 있으니

인생 길 아쉬움은 있어도
잃은 것은 없네.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공저::태초의 새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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