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 “태백사과 천상애 명품화에 행정력 집중”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0-11-05 21:21:04

▲류태호 시장이 5일 강원 태백사과유통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5일 사과 브랜드 ‘천상애’를 특화작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태백농협농산물가공유통사업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날 “태백사과 ‘천상애’는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데다 저장도 오래되어서 호평을 얻고 있다”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태백을 대표하는 특화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태백사과 명품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태백시 세곡길 7) 내에 구축된 태백사과 유통센터는 당도, 색택, 중량 등 사과를 등급별로 공급할 수 있는 사과 선별 라인(595㎡)을 갖추고 있다.


현판식 후에는 사과 선별기 시운전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색택선별기와 비파괴 당도 측정기, 중량 선별기 등 유통센터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태백사과는 이날 첫 공동선별을 시작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본격 선보이게 된다.


큰 일교차로 사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태백시에는 현재 36개 농가가 18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시는 향후 2025년까지 25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류태호 태백시장과 태백시의회 김천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태백농협 관계자, 태백사과연구회 및 시 관계자, 유통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유통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태백사과의 안정적인 유통 및 판로 개척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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