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마지막 추경 330억 증액…최종예산 2조 3,780억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2-07 21:29:12

산불피해 복구·청년 주거지원·지역 인프라 개선에 중점 반영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안동시는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30억원 증액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최종예산은 2조3780억원으로, 지난해 1조7980억원보다 32.3%인 5800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320억원 늘어난 2조2030억원, 상·하수도 공기업 등 특별회계는 10억원 증액된 175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산불피해 복구비 등 국·도비 사업 변동분을 반영하고, 연말 집행잔액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도비 주요 사업에는 △산불피해지 위험목 긴급벌채 20억원 △스마트 과원 조성 3억원 △한파 대비 임시조립주택 지원 2억원 등 피해 복구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신혼부부·청년층 매입 임대주택 공급 75억원 △청년 월세 지원 2억원 등 주거지원 사업도 반영했다.

지난 9월 확보한 경북도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도 전액 담겼다.

주요 사업은 △경북바이오 일반산단 노후 인도 개선 4억원 △일직면 광연리 마을기반 정비 4억원 △수하동 도로 재포장 및 배수로 정비 1억3000만원 등 총 49건, 24억1000만원 규모다.

올해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최종예산은 △사회복지 4408억원(20.0%) △농림해양수산 3475억원(15.8%) △국토·지역개발 2735억원(12.4%) △공공질서·안전 1855억원(8.4%) 순으로 집행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마지막 추경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정리하고, 회복과 성장을 향한 2026년을 뒷받침하는 예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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