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선글라스나 변색렌즈 구입시 체크 포인트

마나미 기자

| 2023-06-14 21:30:02

▲선글라스 이미지


여름을 대표하는 안경인 선글라스나 변색렌즈 수요가 부쩍 늘어날 전망이다. 예고된 역대급 무더위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여름을 맞아 예상되는 국내외 여행 붐을 타고 변색렌즈와 선글라스 수요가 한층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는 이와 관련, 구입시 필요한 확인 사항과 사용 중 관리 요령에 대해 기본 정보와 상식을 알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선글라스 착용은 눈부심 차단이 우선이지만 유해한 자외선 차단 능력치도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 자외선을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완벽하게 차단하는 `퍼펙트 UV` 기능이 탑재 되어야 효과적이다. 

새로 구입할 경우 안경원의 자외선 차단 시연 툴로 대략적 성능확인이 가능하여,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인 안경사의 도움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선글라스는, 사용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년 이상 지나면 탈색, 황변현상, 스크레치, 렌즈의 변질로 인해서 자외선 차단능력 등 성능변화가 발생한다. 자외선 차단성능 등 렌즈의 변질이 발생하였다면 선글라스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게 안경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선글라스의 색상 농도도 확인 사항이다. 너무 짙어도 마냥 좋지만은 않다. 시야가 어두워져 동공이 확대되면 자외선 침투율이 오히려 높아져 착색 농도는 컬러에 따라서 60~80% 정도면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
 

▲케미 변색렌즈 포토에이드 이미지
선글라스의 색상도 눈의 피로도와 패션을 감안해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다. 시야를 밝게 해주는 갈색 계통의 색상은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회색은 색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줘 산행 등 일반적인 야외활동에 알맞다. 초록색 계통은 자연색에 가까워 시야의 이물감과 피로감이 적어 장시간 착용할 때, 그리고 해변 등에서 착용하기 좋은 것이 일반적이며, 색상선택 또한 전문가인 안경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자동차 내에 온도가 상승하여, 선글라스를 장시간 놓아둘 경우 코팅의 손상(크랙 등)이 발생 할 수 있고, 안경렌즈 자체에 변질이 생길 수 있다.

변색렌즈는 외부활동 시 자외선을 받으면 색이 변하기에 변색후의 컬러를 정확히 확인하고 농도는 어느 정도까지 변색이 되는지 확인 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변색렌즈가 여름에 더 짙게 변하는 걸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며 “변색렌즈는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는 변색이 엷게 되고, 서늘한 봄과 가을 그리고 추운 겨울에는 변색이 짙은 농도로 변색이 되는 점도 구매 시에 참고해야 할 포인트” 라고 강조했다.

변색렌즈 컬러도 선글라스처럼 구입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다. 케미렌즈가 올해 출시한 변색렌즈 `케미포토에이드(Photo-Aid)’의 경우 그레이와 브라운 등 2가지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그레이 컬러는 일반적인 선글라스처럼 어둡게 변색이 되는 컬러로 일반적으로 변색 후 선글라스 착용 용도로 사용을 많이 하는 색상이다. 브라운은 카키브라운인데 일반적인 밝은 브라운 컬러보다 약간 어두운 특징이 있고, 눈부심이 적어, 이로 인한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어서, 출시 후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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