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서관 지역문화공간으로 인기

박일중

profailno@naver.com | 2015-05-05 21:30:11

[로컬세계 박일중 기자] 용인시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호응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야기 할머니 이금옥씨의 동화구연 지도사 과정, 이정헌 군의 ‘동요콘서트’, 지역 내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영어스토리텔링 강좌 등이 그것이다. 또한 수년간 꾸준히 팀을 이뤄 일해 온 자원봉사 활동가들은 이제 수지도서관을 대표하는 봉사단들이 됐다.


지난 2011년부터 활동한 ‘Book수리팀’은 책을 수선하는 봉사자 모임이다. 현재 총 9명의 봉사자들이 주1회 활동한다. 책장이나 종이 낱장이 떨어져 읽기 불편한 책들이 팀’을 이들을 만나 새롭게 태어난다.


‘책단배’는 도서관 자료실의 서가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봉사팀이다. 책단배의 손길이 닿으면 어젯밤 흡사 태풍이 불고 간 것처럼 어지럽혀진 자료실, 이곳저곳에 갈 곳 없이 놓인 도서들, 밤새 반납된 많은 도서들이 본래 위치를 찾아가고 깔끔하게 정리된다. 2012년부터 활동한 ‘책단배’는 현재 10여명의 회원들이 매일 돌아가며 봉사에 참여한다.


또한 수지도서관 모자열람실에 가면 정기적으로 동화책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동화구연 자원봉사자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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