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 이재명(민주당) 51.7%, 압승 예측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5-06-03 21:44:00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 예측
‘이재명 압승’ 출구조사 발표…민주당 ‘환호’ vs 국민의힘 ‘적막’
대선출구조사 부산 불과 6.3% 표차 민주 선전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득표한 것으로 예측되는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됐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로 예측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예측됐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격차는 두 자릿수 이상으로 출구조사가 그대로 득표율로 이어질 경우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윤여준·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이 후보가 과반을 넘겼다는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와 함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지역별 지지율 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박수로 화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적막감에 휩싸였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안철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굳은 얼굴로 조용히 대화를 나눴으며, 대부분 금방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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