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구 대관령휴게소 부지 ‘통합 관리 체계’ 구축 강조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4-04-25 21:45:55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옛 대관령휴게소 부지 관리부서 일원화

 

▲ 5분 발언하는 최종수 도의원(사진=전경해 기자)

[로컬세계=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최종수 의원(평창·국힘)이 24일 제32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영동고속도로 하행 대관령휴게소 부지’가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지적하고,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개편 전 영동고속도로의 하행 옛 대관령휴게소 부지(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297 일대)에는 지난 3월 폐관된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을 포함해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건물 등이 들어서 있다. 

 

최 의원은 부지의 소관 주체가 나누어져 있어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 대관령휴게소 부지와 넓은 주차장, 그리고 방문객이 드나드는 인근의 전망대 진입로 부지까지 국토부와 산림청, 강원도 등 소관이 구역별로 제각각이다. 심지어 도 소유지 구역에서도 에너지정책과, 관광정책과, 강원개발공사 등 관리부서가 나뉘어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소유·관리 주체가 나누어져 행정 사각지대가 된 이곳은 쓰레기 수거, 시설 개보수, 겨울철 제설 등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민과 방문객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도 소유 부지의 관리부서 일원화’, ‘철저한 관리 이행’, ‘산하 시군에 관리 위임 검토’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부지와 시설의 통합 관리로 지역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당 지역을 가치 있는 관광명소로 재탄생시켜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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