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사단 장병들 모교 방문해 감사의 마음 전달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05-12 21:51:03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1. 사고를 많이 쳐서 선생님께 걱정만 끼쳐드리던 철부지가 지금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됐습니다. 학창시절 방황하던 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셔서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울산 방어진중학교 졸업생, 이병 이진곤.

#2.말썽도 많이 부리고 잘못된 행동으로 선생님 속을 많이 썩여서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집으로 찾아오셔서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선생님. 정말 너무 보고 싶습니다. -부산 감만중학교 졸업생, 일병 김범수 

육군 53사단 장병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지역 내 43개 모교를 방문해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등병부터 영관장교까지 희망 장병 59명이 참가한다.  

정보참모 송승종 중령은 “계급은 다르지만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동문 후배들과 함께 모교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53사단은 오는 27일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상근 예비역 8쌍의 병영합동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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