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공형어린이집聯, ‘비전의 날’ 행사 개최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11-23 10:07:41

'우리는 행복을 찾아가는 공공형 교사입니다'

▲지난 20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2015 공공형어린이집 비전의 날’ 선포식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공공형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20일 대전 서구 더오페라웨딩컨벤션 3층에서 ‘우리는 행복을 찾아가는 공공형 교사입니다’이란 기치로 ‘2015 공공형어린이집 비전의 날’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공공형어린이집 박경숙 연합회장 및 어린이집 교사를 비롯해 권선택 시장, 김인식 시의장, 박병석 국회의원,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혜련·김동섭 시의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김정미센터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이뤄졌으며 1부는 강연과 내·외빈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모범교사 시상,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클레식 음악와 함께 음식과 다과를 즐겼다.

이날 교사들은 유아들이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우리의 다짐 우리의 희망’을 낭독했으며 관계 코칭 전문가 홍광수 박사의 ‘나의 행복 찾기’강연을 들었다.

또한 우수교직원 표창도 이어졌다. 대전시장 표창은 ▲성모어린이집 최미애 , 이금주 교사 ▲예랑어린이집 신수민 교사 ▲태평양어린이집 이행구, 강희재 교사가, 대전시의장 표창으로는 ▲예랑어린이집 라영란 교사 ▲꽃망울어린이집 이민숙 교사 ▲하늘채어린이집 이원선 교사 ▲좋은생각어린이집 김정아 교사 ▲꽃봉어린이집 김옥희 교사가, 전국연합회장 표창은 ▲통큰 어린이집 조현숙 교사 ▲갈마어린이집 양진경 교사 ▲샘사랑어린이집 김정희 교사 ▲구암8282어린이집 전금희, 송정아 교사가 받았다. 

▲김인식 대전시의장(오른쪽 세 번째)과 박경숙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회 박경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직원들과 원장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우리의 미래인 영유아들이 행복하고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직원들이 많이 힘든 여건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위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시 공공형어린이집 원장·교사들은 검증과 평가를 통해 엄선된 분들로서 명예와 자부심갖고 우리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한민국의 미래 꿈나무들 교육에 더욱 열의를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식 시의장은 “저도 30여년을 어린이집을 운영했던 보육인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자라나는 어린이 교육에 큰 관심 속에 누리과정 등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에 17개 광역시도 의장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회와 정부에 건의를 하고 있다”며 “영유아들의 교육과 돌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송대윤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박혜련 시의원 등이 관심을 함께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예산지원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자부심과 명예심을 갖고 부족한 교육 환경에도 어린이들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때 미력하나마 열심히 돕는다고 하는데도 부족한 것 같다”며 “앞으로 어린이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공형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 의해 우수 민간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기관이 국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안정적인 운영과 품질 관리를 하는 어린이집으로 대전에는 100여곳의 공공형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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