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숲의 도시’ 선포

이영도

ydlee@krsys.biz | 2015-04-27 22:09:12

▲제종길 안산시장이 아이들과 함게 묘목을 심고 있다.

[로컬세계 이영도 기자] ‘숲의 도시 안산’으로 시정목표를 정한 안산시가 비전 선포식을 갖고 첫 행보에 들어갔다.

 
시는 27일 단원구 고잔동 810번지 일원에 숲을 조성하고 시민 등 각계 인사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제종길 안산시장은 “앞으로 15년 동안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도시 숲 면적인 1인당 9제곱미터 보다 더 넓은 15제곱미터를 확보하겠다”며 “도심 곳곳 자투리땅에 500여개의 쌈지공원과 녹색쉼터도 만들어 새와 벌, 나비가 돌아오는 숲의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 시장은 “오늘 이 숲을 만드는데 인근 재건축아파트현장에서 30여년간 커 온 나무들을 식재했다”며 “소중하게 가꾸어진 나무를 폐기하지 않고 숲을 조성하는데 재활용한다는 것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날 행사장에서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국립수목원의 도심숲 조성 콘텐츠를 적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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