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벼 병해충 8월 추가 공동방제 추진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8-02 22:27:55

3200ha 대상… 드론·광역살포기 투입
약제 교차 사용으로 방제 효과 강화
장성군청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8월 중순부터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공동방제에 나선다.

최근 극한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며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차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추가 방제는 예비비를 포함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200헥타르(ha) 규모로 추진하며 드론과 광역살포기 등을 동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공동방제 약제는 읍면별 공동방제추진단이 직접 선정하며 1차 방제 때와는 다른 성분의 약제를 사용해 병해충 저항성 문제를 최소화하고 방제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아울러 농가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도 병행해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장성군은 이번 방제를 통해 벼멸구 등 해충뿐 아니라 벼 생육에 큰 피해를 주는 목도열병의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선제적인 방제와 예찰, 기술지도로 농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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