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사이언스 콤플렉스 랜드마크 기회 기대”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2-03 22:29:14
▲권선택 대전시장이 3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 현안 브리핑을 갖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은 3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사이언스 콤플렉스’,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와 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권 시장은 사이언스 콤플렉스 미래부 500억 지원이냐 참여냐에 대해 질문에 대해서는 지원쪽으로 답변하며 참여쪽을 애써 피하는 느낌이 다분했다.
권 시장은 “지난 2013년 미래부가 500억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갑과 을은 없다. 적어도 40층 규모로 할 예정이며 실시계획이 4개월 남아있다. 실시계획 승인은 오는 6월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부에서 200억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300억은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내놓게 된다. 기금에 대한 수익성을 보장해줘야 한다. 시에서는 가급적 13층은 맞춰달라고 논의중이다. 시 세금은 전혀 들이지 않을 방침이다. 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랜드마크 하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무협약내 ‘협약의 목적달성이 불가능한 경우 당사자(대전시·미래부)들간 상호협약이 해지된다’는 조항이 들어있다. 시가 IBS 부지 공을 거부하면 미래부도 IBS를 철수시켜야 한다”며 “다음주 가운데 마래부를 방문해 의지를 피력하겠다”고 덧붙엿다.
또 “사이언스센터가 공공성과 과학성을 담보하는 시설이라는 관점에서는 전혀 변함이 없다”면서 “협약의 본 취지가 반드시 살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권 시장은 호남선 KTX 서대전 경유에 대한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에 힘을 실어준 시민여러분과 언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간 갈등을 증폭시키지 않고 합리적인 선에서 이성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물밑접촉방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호남측의 반발이 큰데 제가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또 시·도지사에게 서한문을 보냈다”면서 “충청권의 단합이 필요하다. 지난주 중앙당과 국토해양위원회에 요청했다. 오는 10일 시·도지사 충청권 모임을 국회에서 갖고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를 다시 한 번 강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2월 임시회에서 국토해양위에 대전의 주장을 논의토록 할 것”이라며 “호남과 충청이 하나 돼 상호교류 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기존과 신설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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