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상습 가출 및 차량털이 청소년 소년원 유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1-16 15:15:52
| ▲부산서부준법센터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법무부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4일 가출한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차량털이 범죄를 저지른 A군(남,18세)을 구인한 후 부산소년원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절도 전력 4회인 A군은 특수절도로 부산가정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결정 받았음에도 보호관찰 기간 중 수차례 가출하였고, 가출 기간 중 유흥비 마련을 위해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검거됐다.
구인 조사 과정에서 A군은 가출 후 범행을 저지른 원인에 대해 “평소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도 가기 싫어서 가출하였고, 막상 집을 나와 보니 돈이 없어서 차량을 털게 됐다”고 진술했다.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와 가정에서 부적응을 겪는 청소년의 경우 가출의 우려가 높고, 가출을 택할 경우 쉽게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된다”며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상담지원,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학업 지원 등을 통해 학교 밖 가출 청소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