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 창단
박일중
profailno@naver.com | 2015-03-26 23:17:09
▲26일 용인시청 1층 중앙로비에서 열린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 창단식에서 단원들이 주먹을 쥐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로컬세계 박일중 기자]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이 창단했다.
용인시는 정찬민 시장이 단장으로 활동하고 시청 여성공무원 42명으로 구성된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이 26일 창단식을 열고 활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5일 제1회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열린 후 처인구 이동면과 양지면의 창단을 시작으로 10번째 줌마렐라 축구단이 탄생한 것으로 타 축구단이 읍면동을 대표하는 여성 주민들로 구성된 것과 달리 여성공무원만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창단식은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선수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청사 1층 ‘사람들의 중앙로비’홀에서 열렸다.
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줌마렐라를 활성화해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정 전반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열정을 갖고 행동하는 여성, 진정한 줌마렐라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3000여명 공직자 중 약 44%가 여직원인 조직에서 기혼 여직원들의 경우 일과 가정을 병행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현실을 해소하고자 여직원들을 위한 축구단 창단을 검토, 이날 창단식을 갖게 된 것이다.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은 향후 매주 화요일 저녁에 정기연습을 하고 타 축구동호회와 월1회 경기를 갖는 등 연중 훈련에 임한다는 각오다.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이 창단됨에 따라,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단은 기존 이동면, 양지면, 구성동, 동부동, 풍덕천2동, 마북동, 구갈동, 상현1동, 상갈동 등 모두 10개 축구단이 됐다. 창단 러시는 앞으로도 31개 읍·면·동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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