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산인의 날’ 맞아 부산 벡스코서 기념식 열어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7-03-31 23:40:51

풍요로운 바다 온전히 보전해 다음 세대에 물려주자

[로컬세계 박민 기자]오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미래를 여는 수산인’을 주제로 제6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부산 벡스코(BEXCO) 오디토리움에서 정·관계 및 수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31일 성대하게 열렸다.

▲부산 BEXCO(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등을 비롯해 수산업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 BEXCO(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김영춘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사진 좌측에서 세번째),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우측에서 두번째),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임권 회장은 기념사에서 “바닷모래 채취와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등 해양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개발행위로 천혜의 보고인 갯벌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 모두의 것인 풍요로운 바다를 온전히 보전해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젊은이들이 찾아와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바다를 만들고, 수산업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힘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윤정구 前오양수산(주)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60여명에게 정부포상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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