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8회 교통문화발전대회’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수상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5-12-17 23:46:20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제8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29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강릉시는 인구 30만 미만도시 전국 평균 75.2점을 크게 웃도는 87.14점으로 그룹 우수 지차체 2위로 평가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강릉시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와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민단체, 교통유관기관 등과 함께 추진한 교통질서 지키기 범시민운동과 교통안전시설 확충,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9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을 비롯한 인구수,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대비 사망자수 및 사고 건수 등 8개 기초변수값을 구하고, 이를 기초로 사고발생요인, 희생요인, 도로환경요인을 반영해 합산한 수치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강릉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지수 전국 우수를 차지한 만큼 앞으로는 교통문화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해 교통문화지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라며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도시 품격을 높이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강릉시는 그동안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개선 사업,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등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어린이 등하교 보행지도 등 교통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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