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안전한 호남권 국토 조성에 주력”

로컬세계

kmjh2001@daum.net | 2014-09-01 22:49:00

INTERVIEW_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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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살리기사업 조기 완수 등 6대과제 설정…조직문화 공고히 만들 것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1년 예산은 2조원입니다. 광주와 전·남북의 건설예산을 합친 1조6000억원보다 4000억원을 웃도는 액수죠. 올해 영산강살리기사업의 성공적인 조기 완수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김일평 전북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지역발전에 대한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올해 목표를 ‘편리하고 안전한 호남권 국토 조성’으로 설정했다. 김일평 청장에게 올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사업계획과 발전방향을 들었다.

올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국토청)의 목표는 

편리하고 안전한 호남권 국토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6대 핵심과제를 설정해 추진중이다. ‘영산강살리기사업의 성공적 완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간선도로망 지속 확충’, ‘수해예방 및 하천환경 정비’, ‘건설공사 품질 및 안전관리 철저’, ‘깨끗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실현’이 큰 줄기다. 

이들 핵심과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우선 영산강살리기사업에 5808억원을 투입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오는 9월말 영산간 본류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조기완공을 위해 동절기(12~2월)와 봄 우기(3~6월), 마무리(7~9월) 3단계로 나누어 시행중이다.

영산강살리기사업의 진행상황은

현재 전체 공정률 56.1%를 보이고 있다. 준설구간은 총 2634만㎥ 가운데 1971만㎥를 완료해 74.8%의 공정률을 보인다. 보 건설은 승촌보가 80.5%, 죽산보가 82.3%의 공정을 달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예산의 63%인 1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현재 영산강 8경을 거점으로 수변생태공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지역주민과 더불어 새롭게 태어날 영산강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 숲’ 조성 행사를 추진하는 등 영산강살리기사업을 지역축제형 사업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지역건설업체의 사업 참여요구가 크다

신규사업 발주 시 원청업체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해 지역업체의 하도급률을 4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참여도가 우수한 지역업체에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

호남지역 국도 건설사업에는 8851억원을 투입해 여수세계박람회와 오는 10월 열리는 영암F1그랑프리대회, 남해안 선벨트, 새만금 국제해양관광지 개발 등 굵직한 호남숙원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전력할 방침이다.

올해 호남지역 대규모 도로공사가 예정됐는데

익산국토청은 올해 거금도 연도교·청호∼삼호 구간 등 호남지역 77개 구간 586㎞ 도로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순천 구간 등 8개 사업에 1419억원을 집중 투입하고 여수∼순천1·2 구간 등 5곳은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 

F1그랑프리 지원을 위해서도 청호~삼호 구간 등 2개 구간을 올해 우선 개통할 방침이다.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인 압해~암태 등 6개 구간은 단계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2856억원을 들여 하천환경을 정비해 호남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겠다.

사업을 앞당기는 것만큼 안전도 중요하다

건설공사 안전과 품질관리 확보를 위해 특별관리 대상·취약지구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공사의 성격과 공정 등 추진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자율점검과 특별·일반관리로 구분해 점검을 실시하고, 70% 미만의 저가공사와 교육시설 건축물 등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 

건설공사의 설계 내실화를 위해서도 자문분야를 확대 개편, 건설전문가뿐만 아니라 녹색성장·디자인·IT·경제 분야 전문가 등을 추가로 위촉하는 한편 임기가 만료된 기존위원 246명 가운데 20%인 50명을 교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한마디

익산국토청은 호남지역의 도로·하천 등 국토 전반을 관리하는 국가기관이다. 발주청이란 우월적 자세보다는 민원인·시공사·감리단을 동반자로 인식해 함께 나가겠다. 올해가 청장 부임 2년차인 만큼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올해는 익산국토청 전직원이 ‘토끼처럼 빠르고 지혜롭게 일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청렴도 2위의 우수기관에 걸맞게 청렴의무를 준수하고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조직문화를 공고히 해 익산국토청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

Who…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32회)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도시계획석사, 홍익대 교통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기술고시(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익산국토청 하천국장,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건설교통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 등을 역임했다.

로컬익산 = 서홍규 기자 seohong5@segye.com

기사입력 2011.01.24 (월) 11:35, 최종수정 2011.01.24 (월) 11:40 [ⓒ 세계일보 & local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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