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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jh2001@daum.net | 2014-09-0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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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가회민화박물관에서 한 관람객이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예년보다 푸근했던 겨울철 이상기온 현상은 사라지고 매서운 찬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수은주도 영하로 뚝 떨어졌다. 진정한 겨울이 다가온 것이다. 날씨가 춥다고 ‘방콕’만 할 수는 없다. 체험여행이 겨울철 테마여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문화를 겪어보고 청정자연 속에서 거닐다 보면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겨울철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남 통영에 위치한 전혁림 미술관은 7500여장의 세라믹 타일을 이용한 외벽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통영을 그려내다
경남 통영에는 도시의 역사와 사연을 담아낸 유산들이 곳곳에 존재한다. 독특한 주제를 지닌 문화적 공간들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통영을 그려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혁림 미술관, 동피랑 마을, 옻칠미술관 등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추상’, ‘서민적 삶’, ‘전통’을 소재로 고스란히 통영을 담아내고 있다.
통영 미륵산 자락을 거닐다보면 이색적인 디자인의 전혁림 미술관을 만나게 된다.
이곳의 외벽은 7500여장의 세라믹타일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각각의 타일들이 아름답게 채색돼 있다. 한눈에 봐도 미술관이라는 것을 알아볼 정도로 개성있는 건축물이다. 건물외벽은 국내 대표적 추상화가인 전혁림 화백과 아들 전영근씨의 작품을 재구성해 통영의 바다와 부자의 예술적 이미지를 재현했다.
전화백은 ‘통영의 피카소’로 불리던 화가이다. 그는 통영에서 태어나 타계했으며 통영앞바다를 화려한 색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술관에는 전화백의 작품 80여점과 관련자료 50여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 색채추상의 대가인 전화백의 강렬한 유작 뿐 아니라 생전에 사용하던 물감, 캔버스 등 작품도구도 살펴볼 수 있다.
통영 앞바다가 품어낸 예술가는 전화백 외에도 여럿이다. 시인 유치환, 극작가 유치진, 화가 이중섭, 소설가 박경리, 음악가 윤이상 등이 통영이 길러낸 예술가들이다. 하지만 통영 일대가 유명한 예술가들의 사연만 묻어나는 곳은 아니다.
통영의 대표적 항구인 강구안에서 이어지는 골목 사이에는 다양한 벽화들이 길손을 맞이한다. 허름하고 아담한 주택들이 밀집한 동피랑 벽화마을은 항구와 중앙시장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기거했던 과거를 지니고 있다. 서민들의 애환이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곳으로 불과 몇년전만 해도 철거될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예술인과 미술학도, 시민들이 몰려와 골목마다 그림을 꽃피워내며 마을 살리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벽화거리가 입소문 나면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벽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닌 마을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스토리텔링’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벽화를 감상하면서 마을 한바퀴를 돌다보면 어느새 통영 앞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
통영에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미술관도 위치해 있다. 용남면에 자리 잡은 옻칠 미술관은 국내 최초로 조성된 곳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의 사연이 전해져 오는 곳이다. 이순신 장군은 삼도통제사로 통영에 부임해 12공방을 설치했다. 공방 중 상하칠방에서 나전칠기를 생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로 통영은 400년 전통을 이어온 나전칠기의 본고장으로 알려지게 됐다.
옻칠미술관에는 옻을 활용한 국내외 작가의 작품 1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옻칠 장신구와 한국 옻칠화다. 옻칠만의 미화적 특성을 살린 목걸이, 브로치 등은 한국적 아름다움이 깃들여 있다. 옻칠화는 유화와 달리 캔버스가 아닌 나무에 그림을 그리는 게 특징이다. 옻칠화는 아름다운 광채와 독특한 빛깔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관람객들이 전통민화를 관람하기 위해 가희민화박물관에 입장하고 있다. |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체험
서울 북촌한옥마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행지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곳에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리네 골목의 정겨움이 살아있다. 여행객들은 마을 곳곳에 위치한 박물관, 공방 등에서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북촌한옥마을에 들어서면 전통공예와 전통예술의 향기에 빠져들게 된다.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보기 전 북촌문화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이곳에는 한옥을 만드는 과정, 지붕의 형식, 온돌의 구조, 마루의 종류 등이 잘 설명돼 있다. 한옥마을의 유래도 들을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여러 가지 체험행사도 상시 열린다. 계절마다 체험거리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민화그리기, 매듭 만들기, 조각보로 브로치 만들기, 염색하기, 짚풀 공예, 서예, 자수 등이 주요 체험거리로 꼽힌다.
문화센터를 나와 가회동 11번지 골목길로 걷다보면 다양한 문화적 공간들을 접하게 된다. 가회민화박물관, 한상수자수전시공방, 동림매듭공방 등이 활짝 문을 열고 방문객을 기다린다.
2002년 문을 연 가회민화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삶과 염원이 담겨있는 민화와 부적을 전시한다.
이곳은 민화 250점, 부적 750점, 민속자료 250점 등 총 1500여점에 달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전통 한옥을 개조해 안방과 건넛방, 대청마루 등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 관람 동선이 편리하다. 관람 후에는 전남 나주 동원사에 가져온 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가회민화박물관에는 다양한 상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단청카드 만들기, 부적 찍기, 탁본 찍기, 부채그리기, 열쇠걸이그리기, 문자도 그리기, 모란티셔츠 만들기 등이 성황을 이룬다.
민화박물관을 나와 50m 정도 걷다보면 한상수자수전시공방이 나온다. 여자들의 방한모였던 풍차를 비롯해 오늘날 폐백 시에 입는 활옷과 자수를 놓은 십장생도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손수건에 수놓기, 찻잔받침대 만들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공방 마당으로 나와 장독대위에 올라서면 북촌로 건너편의 마을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가족이 소통하는 한지조명등 만들기
충주는 예부터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비옥한 농토가 넓게 펼쳐 있어 사람이 몰렸다. 사람과 모이다 보면 문화가 발달하게 된다. 충주가 국내의 대표적 예향 중 하나로 발전한데에는 지리적 특색이 큰 원인이 됐다.
향산리 미술촌이 충주에 위치한 데에도 특색 있는 지역문화와 교통의 요충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폐교된 학교를 개조해 만든 향산리 미술촌에서는 공예체험, 염색체험, 나무곤충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흙 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겨울에는 논바닥 썰매타기, 장작패기,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한지조명등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미술촌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모아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나무가 필요하다. 가족들은 필요한 만큼의 나무를 모으는데 있어 협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또한 등의 모습을 구상하고 그에 맞는 나무를 골라 3~4시간의 작업을 하다보면 꾸준한 대화가 이어진다. 대화가 드문 아버지들도 이곳에 오면 말문이 트이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다. 공동 작업으로 완성된 작품은 가족이 함께 성취감을 맛보는 데 도움이 된다.
어린이들이 다송헌 인근 연못에서 직접 만든 썰매를 타고 있다. |
전래놀이 체험으로 겨울을 즐긴다
모 개그프로에서 ‘잊혀진 전통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매주 콩트가 벌어진다. 조금은 억지에 불과한 내용이지만 본질은 세대간 놀이문화의 다름을 이야기한다. 그렇다. 70~80년대에 태어난 이들만 해도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를 체험한 세대이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세대들에게는 전래놀이가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경남 함양에는 우리의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송헌이 위치해 있다. 맑은 남강 앞에 자리한 이곳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다송헌을 일군 이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놀이 100가지’의 저자인 이철수 씨. 중학교 교사출신인 이씨는 같은 교사출신인 부인과 함께 아이들을 가르치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농장을 일궜다. 다송헌의 자랑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지루할 겨를이 없을 정도다. 대나무 소리통 만들기, 호두 거북이 만들기, 고무총 만들기 등을 비롯해 수많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굴렁쇠, 죽마, 투호, 활쏘기 등 예부터 이어진 전래놀이도 이곳에서는 쉽게 경험해볼 수 있다.
계절별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봄이면 나무로 곤충 만들기, 보리짚 공예 등을, 여름에는 봉숭아 물들이기 등을, 가을에는 도토리 인형 만들기, 밤 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겨울에는 대표적 전래놀이인 불놀이와 썰매만들기, 썰매 타기, 연 만들기, 솟대 만들기, 대나무 활쏘기 등을 할 수 있다.
뉴스룸 = 라안일 기자 raan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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