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조국임명’ 실시간 검색어 1위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9-09-02 00:16:13
▲법대로조국임명.(사진=다음 캡처) |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자들의 응원 메시지가 6일 연속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법대로조국임명’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임명을 둘러싼 찬반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9월 2일 오전 0시 20분 기준으로 온라인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법대로조국임명’ 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닷새 전 ‘조국 힘내세요’로 시작된 조국 실검 띄우기 운동은 28일 오전 ‘가짜뉴스 아웃’, 28일 오후 ‘정치검찰 아웃’ 29일 ‘한국언론사망’ 30일 ‘나경원사학비리의혹’ 키워드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단체 행동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세안 3개국(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9월1~6일)을 떠나기에 앞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당정청 고위관계자들과 환담 자리에서 "조 후보자와 관련해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서 대학입시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를 해달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대학입시제도 재검토' 카드를 꺼내고 나선 것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방침을 사실상 굳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조 후보자는 여러 의혹 중에서도 특히 딸의 입시특혜 의혹으로 가장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를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아킬레스건을 감싸고 나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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