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단체 참여해 김장김치 나눔…독거노인·저소득가구·이재민 등에 전달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청송군새마을회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했다. 청송군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청송군새마을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송군새마을회가 매년 추진하는 대표적 이웃사랑 실천 사업으로, 청송군새마을부녀회 주관 아래 읍·면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군·읍면협의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청송군협의회, 새마일문고·읍면지부 등 4개 회원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한 회원들은 재료 준비부터 배추 절이기, 속 만들기, 김장 담그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가구와 더불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권동준 청송군새마을회장은 “김장 나눔을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특히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청송군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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