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출 도의원, 강원개발공사 부채비율과 현물 출자 문제 도정질문에서 집중 언급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4-06-18 03:22:31
고은리 신청사 예산 일반회계 전출금 기반으로 사용, 타 사업 예산 삭감 우려
▲ 도정질문 하는 류인출 도의원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류인출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이 17일 제32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강원개발공사가 앞으로 가시적인 기간 내에 부채비율을 감축할 수 있는 것인지, 강원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을 감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유재산의 현물 출자 등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개발공사의 계획이 실현 가능한가에 대해 도정질문 했다.
류인출 의원은 타지방공기업 평균 부채비율과 비교해 강원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과 부채 중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강원개발공사 재무ㆍ부채관리계획의 수립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강원개발공사에 기출자된 현물 출자 중 원주시 (구)드림랜드와 (구)종축장 부지를 언급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계획 자체가 전무하다고 강하게 질타하였다.
▲ 류인출 의원이 김진태 도지사(오른쪽)에게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
류 의원은 김진태 도지사에게 “수백억이 넘는 도민의 큰 재산을 출자하는 것이므로, 강원개발공사가 부지를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강원개발공사에 기출자된 곳이 방치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가 고은리 신청사 예산을 일반회계 전출금 기반으로 사용함으로 인해 다른 사업 예산도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류 의원은 도의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와 대관령 풍력 발전단지에 대한 추가 현물 출자 추진계획에 대해 세외 수입의 감소를 수반한다는 것을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을 강원도민들이 감내해야 할 이유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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