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어두운 밤길 혼자 다니지 마세요"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08-31 12:14:01

부산 최초 안심귀가 스카우트제 운영

▲안심귀가 청년보안관 배준호씨 제공.
[로컬세계맹화찬기자]부산 연제구는 다음달부터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 등을 위해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안심귀가 스카우트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안심귀가 스카우트제는 이성문 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평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산터널 인근 골목길이 많은 주택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동행이 필요한 희망자는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 콜센터(070-5222-1179)로 접수하면 된다.



스카우터들은 지난 7월 시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청년보안관사업에서 선발된 34세 이하 9명(남6, 여3)의 청년들로 3인 1조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이번 스카우트제의 이용 편의를 위해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성문 구청장은 “최근 여성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여성들의 안전도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여성은 물론 모든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도시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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