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립준비청년에 최대 100만 원 생활가전 지원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6-27 08:00:05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 청년까지 확대…구청이 직접 가전 구매해 배송
관악구청 전경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보호시설 퇴소 또는 가정위탁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자립준비청년 생활가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보호 종료 2년 이내’ 기준에서 ‘5년 이내’로 대상 범위를 넓혔으며,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사후 정산 방식에서 구청이 직접 가전을 구매해 배송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자립준비청년이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악구는 이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현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의 실정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 또는 보호 종료 예정자로서 관악구에 1년 이상 거주가 확정된 청년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생애 1회에 한해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전제품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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