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샤로수길서 골목상권 축제 성황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6-22 07:27:03

비 속 네온페스티벌부터 청춘오락실까지…5천 명 웃음꽃 샤로수길 일대 개최된 청춘오락실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20일과 21일 이틀간 구 대표 상권인 서울 신림동 일대와 샤로수길에서 골목상권 축제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20일 열린 신림동 별빛거리 축제 ‘NEON페스티벌’에는 우천 속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디제이 공연과 네온 체험 부스, 미디어아트존 등은 ‘네온펑크’ 감성을 자극하며 청년과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도시 속 미니 빛 축제 분위기를 만끽한 관람객들은 골목 상권에 온기를 더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비가 내려 축제를 마음껏 즐기기엔 아쉬움도 있지만, 그럼에도 신림의 밤을 함께 밝혀 주신 방문객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친 골목상권에 큰 위로가 되었다”고 덧붙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21일에는 맑은 날씨 속 ‘샤로수길 청춘오락실’이 열려 5,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샤로수길과 낙성대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전문 사회자 ‘오락맨’의 진행 아래 단체 게임 등으로 현장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

박 구청장은 “청년의 열정과 지역의 활력이 어우러진 축제에서 마음껏 즐기며 잊지 못할 여름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샤로수길을 비롯한 골목상권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악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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