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 산업단지 기업 목소리 듣는다…현장 애로 해소 속도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8-24 08:20:22

24일 기업 대표 20여 명과 ‘민생 100일 동행간담회’
미래차·스마트공장부터 주차난·생활편의시설까지 현안 논의
산업단지 업종 규제 개편·문화선도산단 조성도 추진
서부산권 산업단지 기업과 함께 「민생 100일 동행간담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가 서부산권 산업단지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듣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24일 오후 3시 강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회의실에서 ‘민생 100일 동행간담회’를 열고 서부산 산업단지 기업 대표 20여 명과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전재수 시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서부산스마트밸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미래차 전동화부품 시생산·평가장비 공동 활용 플랫폼, 부산형 스마트공장 구축, 산업단지 주차난 해소,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이다.

간담회에 앞서 전 시장은 강서구 범방동의 재귀반사필름 제조업체 ㈜지비라이트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들을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산업단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산단 인근 정주환경 개선, 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 서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기업과 근로자의 경영·생활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산업단지의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전국 최초로 46년 만에 산업단지 입주 업종 체계를 전면 재설계해 기업의 업종 선택 폭을 넓히고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산스마트밸리는 올해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되면서 청년·문화·산업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청년 디자인 리빙랩, 복합문화시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문화 프로그램 등 7개 사업을 통해 생산 중심의 산업단지를 일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시장은 “서부산권 산업단지는 부산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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