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랑화폐 실적만 자랑… 혈세 투입 효과는 어디에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11-02 08:36:58
관외 결제액 89.6% 증가에도 소상공인 실질 매출 분석 빠져… 박승원 시장, 정책 효과부터 입증해야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광명새마을시장을 찾아 광명사랑화폐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광명시가 광명사랑화폐 결제액 증가를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소상공인에게 돌아간 실질적인 혜택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시에 따르면 2025년 광명 외 거주자의 결제액은 1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6% 증가했다. 전체 결제액도 2천801억 원으로 늘었고 이용자 만족도는 94.3%를 기록했다.
그러나 결제액 증가가 곧 지역상권 활성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실제 소상공인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캐시백과 각종 지원사업에 투입된 예산 대비 경제적 효과가 얼마인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특히 시민 혈세를 투입하는 정책이라면 결제액과 만족도만으로 성과를 자평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검증 자료를 내놓아야 한다.
박승원 시장은 혜택 확대를 약속하기에 앞서 재정 투입의 실효성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 개선 효과부터 시민에게 설명해야 한다.
지역화폐의 성패는 결제액이 아니라 골목상권의 매출과 소상공인의 소득으로 증명된다. 광명시는 실적 홍보에 앞서 시민 세금이 제 역할을 했는지부터 답해야 한다.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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