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박람회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6-12 08:01:17

18개 기업 참여… 공공시장 진입·판로 확대 지원  관악 사회적경제 공공박람회 참여기업 단체사진(첫째줄 좌측에서 네번째 박준희 관악구청장) /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 ‘2025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Hot한 만남, Cool한 거래’를 주제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공판로 확보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박람회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18개사가 참가해 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구매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악구청 직원을 비롯해 관내 공공구매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악구시설관리공단과 관악문화재단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도 초청돼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실질적인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구는 기업 홍보를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함께 ‘인생네컷’ 포토부스, 캐리커처 체험 부스 등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현장을 찾은 공공구매 담당자들은 교육서비스, 먹거리 등 각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구매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18개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 3월 공급역량과 납품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바 있다.

행사 이후에도 구는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공공구매 실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박람회 효과를 분석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구는 지난 5월, 총 8천만 원 규모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 7곳을 선정하고, 경영난 해소와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도 펼쳐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공공기관에 소개되는 좋은 기회이자, 향후 공공구매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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