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 가결…3,973세대 조성 본격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11 08:11:23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 수정 가결…최고 34층, 공공주택 624세대 포함
경사지 문제 해소 위해 순환도로와 보행통로 신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연결망 확보
신통기획 추진지와 연계해 신림동 주거지 변화의 본격적인 전환점 마련 기대
경사지 문제 해소 위해 순환도로와 보행통로 신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연결망 확보
신통기획 추진지와 연계해 신림동 주거지 변화의 본격적인 전환점 마련 기대
관악구 신림5구역 조감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지난 8일 열린 제13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신림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은 신림선 서원역 인근에 위치하며 별빛내린천과 삼성산과 접해 자연환경이 우수하지만, 최대 60m에 달하는 고저차로 개발이 쉽지 않은 구릉지였다.
이번 심의 통과로 신림5구역 재개발 사업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최고 34층 규모의 아파트 3,973세대(공공주택 624세대)가 조성된다.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내부 순환도로를 신설하고, 문화교와 신본교를 확폭해 차량 진출입 동선을 개선했으며, 저지대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 3개소를 설치해 보행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단지 내에는 어린이공원과 기존 키움센터, 구립 경로당 이전 배치, 남측 경관녹지 조성, 신림현대아파트 경계부 공공공지 마련 등 공공시설과 녹지 공간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신림동 일대 새로운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지로 조속히 거듭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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