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CES 2026', '팀 부산 2기' 발대식 개최…혁신무대 준비 완료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5-11-21 16:59:40

21일 오후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에서 발대식 개최
'통합부산관'의 공식 출범 알려
지난 6월 30일 부산시티호텔에서 'CES 2026' 오리엔테이션이 열린 후 기념촬영한 장면.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에서 내년 'CES 2026'에 참가할 '팀 부산(Team Busan) 2기' 발대식을 개최, '통합부산관'의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참가기업 대표, 산하기관장, 대학 단장, 서포터스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내년 ‘CES 2026’을 향한 도전의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 장소인 스페이스 원지는 영도항의 100년 된 창고를 레스토랑·전시·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공간의 혁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팀 부산(Team Busan) 2기 출범의 의미를 더한다.

발대식은 ▲참가기업 28곳 ▲서포터스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참가 선배 기업인 ㈜뉴에너지가 ‘CES’ 참가 경험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해 후배 기업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2부에서는 ▲시의 ‘CES 2026’ 통합부산관 준비상황 보고 ▲㈜데이터플레어의 사전 역량 강화 교육 우수사례 발표 ▲㈜마리나체인의 영어 기업활동(IR) 피칭 발표 ▲‘CES 2025’ 통합부산관 참가기업이자 2년 연속 혁신상 수상기업인 ㈜맵시의 혁신상 수상 노하우 및 활용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참가기업과 서포터스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레크리에이션·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돼 소통과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통합부산관'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5'에서 처음으로 운영됐다. 4개 기관, 23개 사가 참여해 112만 달러(한화 16억 원)의 현장 계약 체결과 6개 사가 7개 분야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내년 행사에 유망 혁신기업의 참여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23개사→28개사), 지역대학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하여 ‘지산학 협력’ 기반의 세계(글로벌) 진출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팀 부산이 매년 축적되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산의 대표 혁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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