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삿포로시 방문…양 도시간 공동발전 논의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2-09 08:34:46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의와 국제행사 상호 교류에 따라 제68회 삿포로 눈 축제를 관람하고 ‘2017 APCS' 대전개최 참가 홍보 등 공동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 가운데)과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장이 면담을 나누고 있다. 오영균 기자. |
권선택 시장과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장은 이날 공식 간담회를 통해 대전-삿포로간 자매결연 7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앞으로 더 성숙한 교류를 이어갈 것에 합의했으며 권 시장은 하이에나 한쌍을 삿포로 시에 기증키로 했다.
이날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장은 환영사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대전방문단 여러분은 삿포로에 잘 오셨다. 환영한다. 특히 눈 축제 기간중에 와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권선택 시장님과 처음으로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2010년 대전시와 삿포로시가 자매도시를 맺고 7년 동안 많은 교류와 협력이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동계 아시안게임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바쁘신 일정 속에서 면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저도 삿포로시를 시 기획실장때부터 국회의원 역임 때까지 3번째 방문을 했다”면서 “이번엔 민간방문단 70여명이 대전서 왔다. 특히 주류회사를 경영하는 창의력이 뛰어난 조웅래 CEO도 역사가 있는 삿포로 눈축제를 보고 배워가기 위해 함께 왔다. 양 도시가 많은 교류를 통해 심도 있게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오후 삿포로시청을 방문해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장으로부터 삿포로시 및 눈축제 개황설명을 듣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 현지 고교생이 6개의 설상을 오도리 공원에 설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68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일본 대표축제다. 해마다 2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3대 겨울눈 축제 중 하나다.
▲권선택 대전시장(가운데)과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면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 오영균 기자. |
한편 삿포로시는 인구 193만명의 일본 내 다섯번째 대도시이자 10개의 행정구를 관리하는 홋카이도 도청소재지로 지난 2010년 대전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 후 국제행사 상호방문 및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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