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02 08:10:30

2년간 23억 투입해 26개 신제품 개발…판매·수출 성과도 확대
12개 기업 참여…일반 소비자 품평회 통해 시장성 검증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2일 오전 10시 사하구 장림동 부산씨푸드플랫폼에서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년간 진행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발제품의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2년간 국·시비 23억 원을 투입해 부산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했다. 사업에는 부산지역 중소 수산식품기업 12개 사가 참여해 단백질 과자, 유기농 김과자, 생선스테이크, 숙성회, 냉동대게 밀키트 등 26개 신제품을 개발했다.

시는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대형 유통사 바이어 상담회 등 판촉 활동도 진행해 마켓컬리, NS홈쇼핑, 우체국쇼핑 등 주요 유통사 입점 성과를 이끌었다. 그 결과 참여 기업들은 총매출 52억 원 증가, 신규 고용 25명 창출, 수출 계약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12개 기업이 제품 개발 과정과 판로 확대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사전 모집한 소비자 30명이 참여하는 품평회가 열려 개발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평가 의견을 제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시장성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근록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겠다”며 “지역 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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