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2025 관악아트페어’ 개막…내달 4일까지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09-12 07:45:14

30명 작가 참여…30만원 이하 작품 선보여
작가·관람객 현장 소통 자리도 마련
관악아트페어 미술에 진심 3030 포스터.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서울 관악문화재단은 12일부터 내달 4일까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2025 관악아트페어 <미술에 진심 303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아트페어에는 30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창작 이야기를 담은 30만원 이하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소장할 수 있으며, 전문 예술인과 생활예술인, 굿즈 작가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해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와 판매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작품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창작 과정과 작품 이야기를 작가로부터 직접 들으며 예술이 생활 가까이에서 숨 쉬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개막일인 12일에는 오프닝 행사가 열려 참여 작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 지역 갤러리 관장 등이 함께하며 교류와 네트워킹의 시간을 갖는다.

미술 재료 전문기업 알파색채도 참여해 작가에게는 다양한 재료를 할인가로 제공하고, 작품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신혜영 관악문화재단 창의예술도서관본부장은 “키아프와 프리즈가 세계적인 미술의 흐름을 보여준다면 ‘미술에 진심 3030’은 생활 속에서 작가와 주민이 직접 만나는 지역형 아트페어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작가가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별빛내린천 인근에 자리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예술가에게는 창작 무대이자 주민에게는 일상의 예술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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