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천·비리’ 신음 호남, 언제까지 ‘맹목적 표심’ 구걸할 것인가?
박성 기자
qkrtjd8999@naver.com | 2026-05-22 23:07:08
민주당 심판의 서막 올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현장 분위기 점검.
[로컬세계 = 박성 기자] 호남 정치권의 철옹성 같던 더불어민주당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전역에 불어닥친 민주당 바람은 ‘미풍’에 그치고 있으며, 그 자리에는 오만과 독선에 대한 지역민의 서슬 푸른 분노가 채워지는 형국이다. 단체장들의 비리 의혹과 막장 공천 파동이 유권자들의 냉정한 심판대 위에 올랐다.
호남의 심장부 목포의 상황은 참담하다. 경선 기간 내내 온갖 유언비어와 가짜뉴스가 판을 쳤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감점 조치를 받아야 마땅한 대상자가 아무런 제재 없이 참여하는가 하면, 그동안 아무 문제 없었던 후보가 경선 중간 감점받고 시장 후보에서 느닷없이 특별시의원으로 자리를 바꾸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자정 능력을 잃은 공천 시스템에 그들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냉담한 침묵을 지키고 있어, 향후 저조한 투표율이 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치 9단’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진도군도 민심이 뒤집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압서고있어고 있는 상황인데도 박 의원은 지역구를 비워둔 채 타 지역 선거 지원에만 몰두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사실상 무소속 후보를 묵인·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터져 나온다.
강진군 또한 수많은 의혹을 안고 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현 군수의 견고한 아성에 가로막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민주당 안방’으로 통하던 호남 선거판은 예측 불허의 격전지로 변모했다.
박성 기자 qkrtjd8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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