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6~8일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04 08:14:52
“전통시장 매출 촉진·시민 체감형 소비혜택 기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부산지역 100개 전통시장(87개 환급장소)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추진되는 것으로, 당시 3만5천여 명이 참여해 총 22억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통시장 소비 촉진 효과와 시민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부산시는 시민이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리고 추가 소비로 이어지도록 이번 2차 행사에서 환급 혜택을 강화했다. 행사기간 전통시장 내 행사점포에서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일 최대 2만 원, 행사기간 총 6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 기존과 달리 동일 시장 내에서 3일간 영수증 누적 합산이 가능해 소액으로 나누어 구매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전통시장 매출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급은 카드 또는 현금영수증을 환급처(부스)에 제시하면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다만 간이영수증, 세금계산서는 인정되지 않고, 시장별 상품권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점포는 대부분 전통시장 업종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도소매·음식업 등), 유흥·게임·사행성 업종은 제외된다.
시는 행사 기간 현장 모니터링과 상인회 협조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급 대기 동선 관리와 민원 대응 등 현장 운영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대상 시장과 환급 장소, 운영시간 등 세부 정보는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 기회, 시민에게는 체감형 소비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정책”이라며 “전통시장이 시민 생활 속에 더욱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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