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시회 누비는 부산 투자유치… ‘현장 밀착 IR’로 실투자 끌어낸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3-04 08:47:26
기업 부스 방문·맞춤 상담… 타깃 비지팅 본격화
하반기 수도권 설명회·팸투어 연계해 사후관리 강화
드론쇼코리아서 50개사 상담… 첫 현장 활동 순항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기업이 모이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투자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전략이 본격화됐다. 전시·박람회를 교두보 삼아 상담에서 설명회, 현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연쇄 유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전국 유망 기업을 직접 찾아가 투자 매력을 알리고 실질적 투자로 연결하는 ‘현장 밀착형’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 기업 전시·박람회 6곳 안팎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 IR’을 운영한다. 이는 ‘기업 타깃 비지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우수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장을 활용해 부산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장에서는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참가 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투자 기반 시설(인프라), 정주 여건, 지원 시책 등을 소개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은 인터배터리 2026, 월드IT쇼, 부산모빌리티쇼,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6, 국제 해양에너지·플랜트산업전 OFFSHORE KOREA, 배터리아시아쇼 등이다.
시는 이번 활동에서 확보한 기업 데이터를 토대로 올 하반기 예정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 참여 기업을 전략적으로 선별할 방침이다.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부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투자유치 팸투어’로 연계해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상담에 그치지 않고 투자 확정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드론쇼코리아 2026에서 진행된 첫 현장형 투자유치 활동에서는 참가 기업 50개사와 상담이 이뤄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 행사는 드론·항공우주·방산·탄소중립·공간정보 분야와 인공지능 기반 융합기술 기업 등 23개국 318개사가 참가한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기업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먼저 다가서겠다”며 “현장에서 발굴한 기회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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