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경찰서-한국농아인협회, 부산 최초 농아인 대상 범죄예방교실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5-12 11:01:06

정보 취약계층 대상 … 수어 통역을 통한 맞춤형 교육 실시 박정덕 사하경찰서장(가운데)는 부산 거주 농아인 약 50명을 대상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사하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사하경찰서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하여 부산에 거주하는 농아인 약 50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어 통역사가 전 과정에 참여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고, 단순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농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폭력ㆍ사기 등 주요 범죄의 유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여 경각심을 고취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피싱범죄의 수법들을 공유하고, “모르는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 등 구체적인 대처 요령을 전달하며 음성 신고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112 긴급신고 앱’을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폰에 설치해주고 사용법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덕 사하경찰서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인 농아인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으로부터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아인협회 관계자 또한 “경찰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긴급신고 앱 설치까지 도와주어 농인들이 한결 안심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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