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직접 만져본다”…부산시, 시민 체험형 ‘AI 페스티벌’ 첫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07 08:21:40

9월 9~11일 벡스코서 개최…남녀노소 누구나 무료 참여
휴머노이드·반려로봇부터 스마트글라스·AR 피구까지 체험
AI 아트·코딩 로봇·퀴즈 골든벨 등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K-ICT WEEK와 연계…지역 AI 교육·체험 격차 해소
9일~11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부산 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시민들이 인공지능(AI)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6 부산 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행사인 ‘K-ICT WEEK in BUSAN’과 연계해 마련됐다. 기업 중심의 기술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과 시민이 AI를 생활 속 기술로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부산 AI 페스티벌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행사장에서는 AI와 로봇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AI·로봇 체험존’에서는 휴머노이드와 반려로봇을 조종해 볼 수 있으며, ‘AI 기술 체험존’에서는 AI 스마트글라스 등 일상생활과 연결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AI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체험하는 ‘AI 아트 앤드 피지컬 존’과 증강현실(AR) 피구 등 미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코딩을 활용해 자율주행 로봇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부산 관광 코인 투어’도 마련된다. 놀이와 체험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AI 기술을 접하도록 구성했다.

AI 지식과 윤리, 정책 등을 주제로 한 ‘AI 퀴즈 골든벨’도 열리며, ‘부산 AI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전시와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하나로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추진된다. 수도권에 집중된 AI 산업·교육 환경으로 인한 지역 간 체험 격차를 줄이고, 지역 청소년과 시민이 미래 기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김동현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AI는 이제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생활 기술”이라며 “시민 누구나 AI를 쉽고 친숙하게 경험하면서 부산이 AI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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