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택용소방시설’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11-21 07:57:40
| ▲ 이시현 부산 강서소방서장. |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설치해야 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초기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고 소화기는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의 역할을 한다.
부산 최근 10년간(ʼ14년~ʼ23년) 단독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의 18%인 반면,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51%로 주택화재 사망 발생률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2017년 2월 5일 이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른 소방시설 보급추진으로 주택화재 사망자는 2017년 이전과 비교하여 25%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부산 강서구 화전동 소재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소리에 놀란 거주자가 곧바로 119에 신고 후 즉시 자체 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은 사례를 포함하여 주택용소방시설로 피해를 예방한 한 다수의 사례가 있다.
이에 발 맞추어 강서소방서에서는 독거노인, 다문화가구 등 화재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주택용소방시설을 우선 보급하고 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알리기 위해 관내 전광판에 영상을 송출하고, 캠페인, 교육을 실시하며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조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보급에도 불구하고 주택용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설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주택용소방시설은 온라인 마트 등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설치도 간편한 시설임에도 화재초기 피해 저감효과는 매우 크다.
화재초기에 사용하는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적은 비용으로 큰 안전을 얻을 수 있는 주택용소방시설을 꼭 설치하여 안전한 가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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