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숙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 ‘제51회 신사임당상 수상’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6-13 08:06:08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제51회 신사임당상 시상식’
철원출신 첫 신사임당상 수상자, 전통예절 잇기 예절교육과 봉사로 지역에 기여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12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제51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의 빛나는 얼, 겨레의 어머니’를 주제로 수상자 최계숙씨와 가족, 김진태 도지사 내외, 김홍규 강릉시장 내외, 김시성 도의장, 엄기호 박호균 유순옥 도의원, 이건실 강원도노인회장, 모현회 회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제51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신사임당 생애 및 역대 수상자 소개, 모현회 장학금 전달에 이어 수상자 공적 및 가족소개가 이어졌다.

김진태 도지사와 제51회 신사임당상 수상자 최계숙씨

김진태 도지사는 시상식 후 격려사를 통해 “수상자는 남성의 공간인 향교에서 장의를 맡아 전통 예절을 이어왔다. 살아있는 신사임당으로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분”이라며 “철원 출신의 첫 신사임당상 수상자다.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진태 도지사가 제51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김시성 의장은 “수상자는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강원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분이다.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 지폐에 등장하는 주요한 인물 중 한 분이 사임당이다. 도민의 자존심이며 후세에 길이 남을 겨레의 어머니”라고 축사했다.

김시성 도의장이 제51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사임당은 위대한 여성, 어머니, 교육자, 예술가로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에게 귀감을 주는 시대의 인물”이라며 “수상자는 공동체에 기여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모두는 여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의 여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신경호 교육감이 제51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환영사에서 “사임당상을 탄생시킨 박종성 전 도지사께 감사드린다. 수상자 최계숙씨는 충효 정신을 널리 알리고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품은 분이다. 사임당은 강릉의 자부심이고 자랑이다. 51회 사임당 상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제51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수상자 최계숙씨는 예절교육과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잊혀져가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실천 가치인 충, 효, 예의 계승과 확산에 힘써왔다. 22년부터 철원군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끌어오고 있다. 농촌 여성과 소외계층의 권익 신장은 물론 세 자녀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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