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비 식음료 숙박업소 위생 관리에 나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2-01 08:02:07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시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숙박업소의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9일까지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회장인 벡스코와 지정숙소 인근 해운대구의 음식점 등 189곳에 대한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위생, 청결, 가격표시 준수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홍보했다.

또, 선수 등 급식제공업체와 지정숙소, 대회장 내·외 식품취급업소 등 60곳을 대상으로 식음료·숙박 관련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식품.공중 위생관리기준 준수,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관리수칙 준수를 위한 조리종사자 등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식음료 관련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군에서도 대회 종료일인 2월 25일까지 ▲대회장, 지정숙소 주변 식품취급업소 ▲공항, 철도역, 터미널,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시내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계속해서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상태 및 온도관리 ▲식재료 검수 및 조리.배식까지 전 과정 식음료 안전관리 ▲개인위생 및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영업자 및 조리종사자 위생.친절교육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식음료 검식관 및 식중독 신속검사원 운영 등이다.

시는 대회기간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실'을 설치하고, 조직위원회,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등과 협업해 이 기간 현장 제공되는 식음료 등의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

현장 식음료 검식관과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1대를 배치해 식재료와 급식 등에 대한 식중독 신속 검사를 실시해 안전이 의심되는 제품은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 기간 많은 국내.외 관계자와 관광객 등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의 맛과 멋을 즐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시기에 숙박업과 음식업 단체가 주도적으로 요금 안정화, 친절. 위생 등을 위한 자정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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