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장애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본격 시행…취업역량 강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4-03 08:21:15
현장실습부터 취업 연계까지 실질적 지원 확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직무기능 강화와 진로·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 연계 장애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 프로그램 ▲장애학생 데이터라벨러 양성 프로그램 ▲장애학생 기관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교육에 중점을 뒀다.
먼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10개 직종 체험관에서 운영된다. 학생들은 요양보호, 사무보조, 서비스, 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적성과 강점을 탐색하고, 취업지원 서비스와 연계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데이터라벨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특수학교 고등학교 및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시간을 기존 15시간에서 30시간으로 늘리고,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정제·분류·표기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직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관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장애인복지관 등 21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운영된다.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작업환경과 유사한 현장에서 직무훈련을 제공하며, 특히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일반사업장 현장실습을 거쳐 취업까지 연계하는 밀착 지원이 이루어진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직업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디지털 직무교육을 아우르는 진로 설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업교육은 장애학생에게 교실을 넘어 실제 일터와 미래 산업을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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