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꽃양묘장 내 실내 맨발길 조성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2-04 08:36:14
160m 건식 순환형 시설…겨울철에도 체험 가능
“도심 속 치유형 녹색공간 지속 확대”
안양시 제공
“도심 속 치유형 녹색공간 지속 확대”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안양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동안구 비산3동 꽃양묘장 비닐하우스 내부에 160m 규모의 건식 순환형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된 맨발길에는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돼 이용 편의가 개선됐으며, 실내형 구조를 활용해 겨울철에도 맨발 걷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개방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026년 2월 25일까지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꽃 생산 시설 특성상 양묘 작업 일정에 따라 개방 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시는 맨발 걷기가 혈액순환 개선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만큼, 도심 접근성이 높은 꽃양묘장이 시민들의 건강 회복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해오름공원, 명학공원, 석수체육공원 등 주요 생활권 공원에 맨발길을 추가 설치해 치유형 녹색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꽃양묘장 맨발길은 가까운 곳에서 여유와 건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생활 속에서 마음의 휴식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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