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천박물관, 정월대보름 맞아 ‘소망 액자 만들기’ 체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20 10:14:35

3월 2일 가족 20팀 대상 무료 운영
보물 ‘말머리장식 뿔잔’ 주제로 전통문화 교육
 소망 액자 모습.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문화유산과 새해 소망을 함께 담는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 복천박물관은 2026년 병오년 말의 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새해 소망을 나누는 ‘소망 액자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월 2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박물관 강의실과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20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보물 ‘말머리장식 뿔잔’을 주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유물 해설 수업을 들은 뒤 ‘말머리장식 뿔잔’ 도안을 활용해 나만의 소망 액자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상설전시실을 관람하며 가야 문화와 복천동 고분군 유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부산 지역 초등학생은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2월 23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복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보호자 대리 신청은 가능하나, 한 아이디당 학생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성현주 복천박물관장은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배우고 가족이 함께 새해 소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통 명절의 의미가 점차 옅어지는 가운데, 문화유산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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