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화살은 어디를 보는가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10-25 08:16:56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그대의 화살은 어디를 보는가

                                     수월 

과녁이 아니라

바람을 쏘라

허공을 가르는 화살은
기교와 힘만으로
과녁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궁수의 마음
궁수의 생각
궁수의 눈으로

바람을 헤치는 것이다

과녁이 아니다
그 앞을
흐리는
바람을 헤치는 것이다.

바람이 화살을 데려갈
자리를 쏘아야 하는 것이다

민초의 가슴 앞에 흐르는
바람을 헤쳐 쏘는 것이다.

시공간의 휘어짐을
따라가는 시위

그리하여

민초의 가슴에 박힌
과녁에 

별빛 하나

꽂아 넣어야 하는 것이다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공무원

문학, 전남문협 .완도문학회원.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

신인문학상. 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운문학상.샘문학상우수상

저서:바람의 연서.마음의 나루터에

공저: 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

사랑. 불의 시 님의 침묵. 물돌이

문법 외 다수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